사분위, 정이사 8명 선임
전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지난 10년간 임시이사체제를 이어오던 동원교육학원의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제58차 회의를 열고 제주산업정보대학과 탐라대학교의 법인인 동원교육학원에 총 8명의 정이사를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정이사는 관할청 3명, 종전이사 3명, 학내구성원 2명 등이다.
교과부측 이사는 고점유 전 교육의원, 류장수 부경대 교수,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 전이사측 이사는 강부전 전 산업정보대 교수, 이동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장, 김수진씨 등이다.
학교측 이사로 탐라대는 허응수 전 제주지방개발공사 감사, 산업정보대학은 문성윤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이사 후보자는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약 3주 후에 최종 공식 선임·통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은 내년 초 정이사체제로 전환, 2012학년도부터 대학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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