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방어사령부 모범장병 도내 전사적지 답사
해군제주방어사령부(사령관 해병준장 황우현)는 21일 모범장병 42명을 대상으로 평화박물관을 비롯한 제주 도내 전·사적지 답사를 가졌다.
장병들은 평화박물관, 항몽유적지, 통일관 등을 방문해 선조들의 상무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체험했다.
제일 먼저 찾은 ‘통일관’에서 다양한 자료와 사진들을 보며, 통일노력의 발자취와 북한의 실상을 체험했다. 이어 몽골의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인 ‘항몽유적지’를 찾아 고려무인의 상무정신을 배웠다.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 지하요새 자리에 터잡은 ‘평화박물관’에서는 이영근 관장이 직접 장병들을 맞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이영근 평화박물관장은 “땅굴파기에 동원돼 고생했던 아버지로부터 힘없는 나라의 백성들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 생생하게 들었다”며 “오늘 방문한 제방사 장병들 같은 국군들이 있어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답사에 참가한 문재권 상병은 “제주방어사령부에 전입하는 순간 우리는 군복 입은 제주도민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군복무를 하고 있.”며 “앞으로도 선조들의 상무정신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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