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국제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강상주 시장과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주 소재 명문 사립학교인 퍼시픽아카데미(Pacific Academy)레이몬드 서튼교장은 17일 가칭 ‘제주서귀포국제학교(JIIS)' 설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퍼시픽아카데미는 서귀포의 입지적 강점과 쾌적한 기후 등 환경에 만족감을 보표시하며 지난달 말부터 본격 투자협상에 나선뒤 지난 14일에는 서튼 교장 등 3명의 대표자를 서귀포에 파견, 동홍동 남주고 남쪽과 월라봉 일대, 신시가지 서쪽 등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퍼시픽아카데미는 실무협의를 통해 미화 3000만달러(350억원)를 투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1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국제학교 설립 원칙에 합의했다.
강상주 시장은 "제주서귀포국제학교 설립은 앞으로 교육관계법 정비 등 많은 과제를 남겨놓고 있지만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제2관광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 등으로 인해 앞으로 있을 수많은 협상에서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국제교육기관 확보가 중요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적극적으로 투자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 수업료는 년 1200만원에서 최고 2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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