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강창수 의원은 22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지금까지 제주도가 신혼여행, 패키지여행, 개별여행이 대세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노인관광이 여행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5년이면 여행패턴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준비를 하지 않으면 관광시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어.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투자할 곳에는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
이에 대해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강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며 “달라지는 여행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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