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 선호 부서는?
제주시 공무원 선호 부서는?
  • 한경훈
  • 승인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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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무원들은 승진이 빠르고 민원이 없는 부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이 직원을 무시하며, 문제가 생기면 회피만 하는 부서장이 있는 부서 근무는 기피하고 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지부장 박춘호)는 지난 8~16일 조합원 266명을 대상으로 선호부서․기피부서 및 선호부서장․기피부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선호부서(1명의 조합원이 3개 부서 추천)는 총무과(108명), 행정기획과(94명), 관광진흥과(41명), 공보과(33명), 우당도서관(2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부서 이유로는 ‘승진이 빠르다’(85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민원이 없다’(35명), ‘힘 있는 부서다’(34명), ‘일이 별로 없다’(8명) 등의 순으로 꼽혔다.
반면 환경․교통 등 민원 발생이 많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하는 원거리 근무는 기피했다.
기피부서 순위는 주차관리과(72명), 교통행정과(60명), 환경자원과(41명), 지역경제과(40명), 추자면(4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서는 일은 고되지만 승진 등의 평가에서 소외되고, 감사 등으로 불이익 처분만 받는다는 생각이 많았다.
선호부서장은 직원을 존중하는 ‘민주주의형’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고순아 양성평등과장, 강숙자 세무2과장, 이연진 행정기획과장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기피부서장 유형으로는 부하 직원을 무시하며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는 ‘독불장군형’(108명)이 가장 많이 꼽혔고, 위에서 지시하면 무조건 따르는 ‘해바라기형’(56명), 본인은 일하지 않으면서 지시만 하는 ‘입술형’(23명),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술자리만 만들라고 하는 ‘낙하산형’(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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