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가온하우스온주 감소.월동온주 증가
시설재배 지원.유류비 부담으로 만감류 전환 전망
내년 월동온주 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재배 지원.유류비 부담으로 만감류 전환 전망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감귤 재배의향 면적 조사 결과, 가온하우스온주 면적은 감소하고 월동온주, 무가온하우스온주, 만감류 재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비 증감률을 보면 가온하우스온주는 1.4%, 노지온주는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무가온하우스온주는 5.9%, 월동온주와 한라봉은 각각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혜향 등 기타 만감류는 6.2% 늘 것으로 나타났다.
증감 요인을 보면, FTA 대응 사업으로 시설재배 지원이 이뤄지면서 노지재배가 시설재배로 전환되고, 유류비 부담이 큰 가온하우스온주 재배가 한라봉과 천혜향 등 기타 만감류로 전환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가온하우스온주 가온시기별 재배면적은 극조기와 조기는 올해보다 0.4%포인트 감소, 보통과 후기는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온하우스 작형이 유류비 부담이 큰 극조기와 조기 가온에서 보통과 후기 가온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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