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내년 3월까지 번영로와 일주도로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이 사업에 총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15억원은 국토해양부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번영로와 일주도로 구간에 교통정보수집기, 웹카메라, 가변전광판 등 40여종의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연계돼 도로 전광표지판과 인터넷, 휴대폰, DMB,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 단순 교통상황 뿐 아니라 통과시 통행시간, 우회시 통행시간, 정체원인 등을 상세히 제공, 운전자들이 정체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자치경찰단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전자들이 최적의 운행 경로를 선택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시간 및 유류비 절감은 물론 통행량 분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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