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 관계자는 16일 “혈흔 등 범죄 흔적과 현장감식시 사용했던 각종 흔적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피해자가 직접 청소를 하면서 느끼는 절망감은 또 다른 피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과학수사팀과 강력팀이 함께 현장을 청소하는 등으로 특히 서민생활을 보호할 것”이라고 부연.
이 관계자는 이어 “제주경찰이 올 들어 11월말까지 범죄현장에 출동해 현장감식을 실시한 사건 수는 절도 1396건, 강간 23건, 살인.강도 각 11건 등 모두 1441건에 이르고 있다”며 “범죄가 줄면 피해자도 줄고, 현장감식도 감소할 텐데 느는 범죄가 걱정”이라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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