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교통불편 ZERO-080 서비스’ 운영 결과, 11월 말 현재까지 총 2680건의 교통불편 신고를 접수해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가나 차고지, 대문 앞이나 공사구간 등에 불법 주차로 곤란을 겪는 시민들이 시청에 신고하면 차량 소유자를 찾아 이동 조치하게 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고된 민원 유형은 공사현장 및 이사관련이 1027건으로 가장 많고, 상가 앞 주차로 인한 영업지장이 795건, 차고지 및 대문입구 주차 753건, 기타 105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민원 차량 가운데 상당수가 차량에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처리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가중시켰다.
제주시는 차량 내부에 연락처가 없는 때는 자동차 등록원부 기재된 전화번호를 통해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으나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도 많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 사 여성교통봉사대와 함께 ‘자기 차량 내부에 연락처 남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주차문화 정착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통불편 ZERO-080 서비스(080-778-4747)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수신자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