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학자 초청강연 '한반도와 일본 남큐슈'
국외학자 초청강연 '한반도와 일본 남큐슈'
  • 고안석
  • 승인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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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20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서 개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010년 국외학자 초청강연 '한반도와 일본 남큐슈(南九州)'를 20일 오후 3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제주박물관은 매년 해양문물교류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의 해양문화를 연구하고 해외 관련기관과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일본 규슈지역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시작하면서 한반도와 일본 규슈지역의 관계를 살펴보는 '고대 한반도와 규슈(九州)'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두 번째 시간으로 남큐슈 지역과의 교류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는 '한반도와 일본 남큐슈(南九州) 교류' 강연회를 마련하게 된 것.
규슈지역은 한일문화교류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강연에서는 일본 죠몽시대(신석기시대)부터 고훈시대(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남큐슈 지역에서 발견되는 고고학 유물을 살펴봄으로써 한일 양 지역의 문화교류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출토된 유물과의 관계성을 밀도있게 살펴봄으로써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이루어졌던 고대 동북아시아 문화교류의 일면과 제주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남큐슈 지역의 문화를 소개해 일본 남큐슈 지역의 독특한 선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미야자키현립 사이토바루고고박물관 가이 다카미츠(甲斐 貴充)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가이 다카미츠 연구원은 일본 남큐슈 지역의 다양한 고고학조사.연구를 진행해 왔고, 사이토바루고고박물관에서 고대 한반도와의 교류를 조사.연구하고 한일교류 특별전시를 기획하는 등 한국과 일본 남큐슈 교류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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