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의 질 향상 '복지정책'우선
도민 삶의 질 향상 '복지정책'우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0.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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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비율·시설확보율 중요, 범죄발생률도 낮춰야"…도민이 행복한 제주만들기 세미나

제주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복지정책 확대와 갈수록 흉악해지고 저령화 되고 있는 범죄에 대한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는 15일 제주대 법정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도민이 행복한 제주 만들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제2주제 ‘제주도민 삶의 질 결정요인’에 대한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민들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순위로 사회복지를 꼽았다.

사회복지 항목에서는 복지예산비율을 가장 중요시 했으며 보육시설 확보율, 사회복지시설 확보율, 저소득층 비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뒤를 이었다.

이어 중요하다고 조사된 안전 항목에서는 범죄발생률, 교통사고 발생비율, 화재발생률, 인구 1000명당 경찰관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거 및 환경 항목에서는 공원비율과 주택보급률을, 지역 경제에서는 지역경제 투자 비율과 실업률이 우선시 됐다.

또 사회·문화는 교육 및 문화예산 비중을, 인구에서는 출산율을 삶의 질 결정 과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특히 전체항목에 대한 우선순위에서는 범죄발생률을 낮추는데 우선순위를 뒀다. 최근 범죄가 갈수록 흉악해지고 저령화 되는 추세를 보이는데 따른 안전문제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복지예산비율과 복지시설 확보율, 사회복지시설 확보율, 공원비율 등의 순으로 조사돼  복지정책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내·외 삶의 질 지표 개발 현황조사 및 각종 통계자료에 대한 문헌조사, 삶의 질 관련 지표 선정과 가중치 부여를 위한 AHP 설문조사, 그리고 16개 시·도 비교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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