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한라초 문정은 학생의 '산의 동이 트는 모습'
제주도립미술관이 지난 11일 개최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가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미술관의 전시작품을 나만의 상상력으로!'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참가 학생들은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한점을 정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변지시전이 10일부터 시작돼 많은 어린이들이 제주의 대표작가인 변시지 화백의 작품세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 대회는 4개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내용들이 어린이 출품작에 골고루 분포돼 작품의 이해력과 표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골라 골라 붙이는 꼴라주세상'의 꼴라주 기법이 작품형태에서 많이 나타난 것이 또 하나의 특색이었다.
출품작은 모두 223점으로 대상 1명을 비롯해 모두 57명의 어린이들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라초등학교 문정은 학생의 '산의 동이 트는 모습'이 대상작으로 뽑혔다.
당선작 전시회는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