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초.중학부 분리해 열자"
"소년체전 초.중학부 분리해 열자"
  • 고안석
  • 승인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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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서 제기...논의된 개선방안 내년 1월중 대한체육회 이사회서 의결
소년체전 초.중학부를 분리해 내년도 5월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비롯해 전국체전 개최 시기 조정(안) 등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협의됐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경남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평가회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우 내년부터 초.중학부를 분리해 초등학교부 경기는 5월 둘째 주 권역별 대회로 전환해 개최하고, 중학부는 5월 넷째 주 전년도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개최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국소년체전을 청소년체육축전'으로 명칭을 바꿔 대상을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하고, 초등학교부는 종목별(권역별) 대회로 전환하는 방식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하지만 고등부 소체 이관 등에 대해서는 전국체전의 위축과 청소년 축전에서 육성된 선수들의 대학.일반선수들과 훈련 및 경기 교류, 기술 연계 등에 대한 문제 등으로 인해 반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국체육대회 운영 개선과 관련해서는 대회 규모의 비대화, 과다한 예산지출, 순위 경쟁 심화 및 성적 지상주의의 만연으로 인한 과도한 과열경쟁, 국민 관심 저하 등 그동안 누적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회 시기 조정 등을 통한 Best 대회 지향, 대학.일반부의 점진적인 통합, 체전의 슬림화를 위한 쿼터제 및 실링제 등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주장과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에 논의된 체전 운영 개선 방안은 16일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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