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사 만덕관 방문객 급증
모충사 만덕관 방문객 급증
  • 한경훈
  • 승인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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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충사내 만덕관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만덕관 방문객 수는 4만8470명으로 지난해 연간 2만470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모 방송국에서 지난 3~6월 방영한 드라마 ‘거상 김만덕’ 영향과 김만덕의 선행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학생 등의 단체 방문이 증가한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모충사 경내 ‘의녀반수 김만덕의인 묘 탑’에는 김만덕의 조선 정조 임금 알현 장면 및 금강산도, 진곡원납도가 새겨져 있으며, 추사 김정희 선생이 김만덕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써준 은광연세(恩光衍世: 은혜로운 빛이 여러 세대로 이어진다) 석각 등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김만덕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적인 인물로 주목을 받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모충사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충사를 애국심을 다지는 현장으로 만들어 나감은 물론 김만덕의 숭고한 애민정신이 널리 퍼져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터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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