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기자간담회
신용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7일 “현장 중심의 치안행정, 맞춤형 치안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이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주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일들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부단히 현장을 다니며 국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대화하며 결론이 치안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더욱 신속하고, 더욱 친절하고, 더욱 성의있게 맞춤치안 활동을 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경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다”면서 “공정한 사회 실천에 앞장서며, 선진 법질서 확립에 모범을 보이고, 인사 정의 실현은 물론, 부패비리 척결에도 추상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 청장은 경찰 인사와 관련, “실적과 능력 등 성과 평가로 승진 등의 인사를 하겠다”면서 “연고.학연.지연 등의 인사 관습을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제주지방경찰청에 차장(경무관급) 직제를 신설하는 문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청장(54)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 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장 겸 대통령실 경호처 경찰관리관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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