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행정부지사 날선 신경전
초선 의원-행정부지사 날선 신경전
  • 좌광일
  • 승인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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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주도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청 앞에서 농성 중인 제주의료원 등 일부 사업장의 노사 분규 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노동당 김영심 의원과 김상인 행정부지사 간 날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아.

초선 여성 의원인 김 의원은 이날 김 부지사를 향해 “제주의료원 노사 분규 문제가 마치 다 해결된 것처럼 얘기하는 데 정말 해결된 게 맞느냐”면서 “핵심도 모르면서 두루뭉수리하게 답변하지 말라. 국정 관련 사업만 챙기지 말고 현안 사업도 신경쓰라”고 강한 질책성 발언을 쏟아내.

이에 김 부지사가 “(표현이) 좀 지나친 것 아니냐”고 따지듯 묻자 김 의원은 “뭐가 지나치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안동우 위원장은 회의장이 한순간 험악한 분위기로 바뀌자 곧바로 정회를 선포, 싸늘한 분위기를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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