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08대 1...오현고 최고 강세
2011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입시에서 200명이 넘는 인원이 탈락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내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 8개 고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20명 모집에 3354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정원 초과 인원은 전년도 169명보다 65명 늘어난 234명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오현고가 390명 모집에 652명이 지원, 1.6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남녕고(여자) 1.35대 1, 신성여고 1.32대 1, 제주일고 1.2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기고(경쟁률 0.95대 1), 사대부고(여 0.85대 1, 남 0.63대 1) , 남녕고(남 0.78대 1), 제주여고(0.88대 1), 중앙여고(0.68대 1)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귀포시와 읍면지역 등 비평준화지역 고교는 2604명 모집에 2406명이 지원,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교별로 보면 남주고(26명), 한림고(25명), 서귀포여고(10명), 세화고(5명), 삼성여고(4명), 영주고 보통과(3명) 등 6개 고교는 정원을 초과했다.
그러나 표선고와 성산고 보통과, 대정고, 대정여고, 애월고 등은 정원에 미달됐다.
선발 시험은 오는 15일 실시되며, 내신과 선발시험 성적을 각 50%씩 반영해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고교는 연말 이전에 학교별로 이뤄지며,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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