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 고안석
  • 승인 2010.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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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공연 결합된 복합음악회…4일 오후 3시와 저녁 6시/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 소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대입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복합음악회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4일 오후 3시와 저녁 6시에 도민들을 찾아간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클래식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강좌로, 기존의 강좌 형식을 탈피해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쇼'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강연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악보는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자연도감과 구글 위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흥미있는 자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보다 흥미로운 강연을 만들어 낸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음악을 틀어주고 DVD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가 직접 무대에서 실연해 강연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예술전문 케이블 채널 극동아트TV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운영된 바 있고, 같은 제목의 책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 출판돼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이번 공연 강연 주제는 '한 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이다.
1부는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단 한 시간에 정리한다.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 헨델과 같은 거장들부터 고전파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지나 슈베르트, 멘델스존,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코프스키까지 한 시간 동안 유쾌하게 쏟아내는 조윤범의 프리젠테이션과 콰르텟엑스의 멋진 콘서트가 펼쳐진다. 비발디의 사계 하이라이트와 여러 작곡가들의 수많은 현악사중주 명곡들, 그리고 발레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멋진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2부는 '이 시대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단이라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는 콰르텟엑스의 데뷔앨범 <샤콘느(CHACONNE)> 수록곡들과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파격과 기발함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클래식을 한번에 녹아 내린 그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시네마 천국''올드보이''여인의 향기''심슨가족' 등 익숙한 영화음악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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