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도시농협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농협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의 무이자 지원 자금을 조성했다.
여기에는 제주지역 5개 농축협 등이 조성한 50억원도 포함됐다. 도내에서는 제주시농협(25억원), 제주양돈농협 (10억원), 한림농협(5억원), 대정농협(5억원), 제주축협(5억원)이 자금 조성에 참여했다.
이 자금은 전국 농촌지역 산지농협에 1년간 무이자로 지원돼 농산물 출하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산지농협은 이 자금을 기반으로 영농자재 공급 등 농업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도시농협은 산지농협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30일 전국 136개 도시농협이 조성한 도.농 상생자금을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전달하고 도시.농촌농협의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