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7시30분부터 한라아트홀서 열려
천주교 제주교구 펠릭스합창단(지도신부 김창훈 다니엘, 단장 강경훈 레오)이 주최하는 제7회 정기연주회가 6일 저녁 7시30분부터 한라아트홀에서 열린다.
제주 최초 가톨릭 신자이면서 제주 최초 순교자인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단된 펠릭스합창단에서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는 칸타타 <출애굽>을 무대에 올린다.
칸타타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구원의 역사 가운데 일부인 에굽에서의 탈출사건을 표현해내고 있는 작품이다. 종살이의 고통, 모세의 소명, 열 가지 재앙, 파스카 예식, 홍해의 기적, 광야 생활, 시나이 계약에 이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정착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구원역사에 대한 놀라운 체험들이 곡으로 표현되고 있다.
1부 공연은 Polyphony(G. P. da, Palestrina의 'Sitivit Anima Mea', D. Bartolucci의 'Ubi Caritas') 제주합창(정덕기 곡 '산아 산아 한라산아', 고승익 곡 '이어도'), 아름다운 노래 메들리 연주와 함께 오보이스트 김성민(피아노 고성희)이 출연하는 특별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연주회는 강창오씨 지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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