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11만건, 1176억원...4% 증가
최근 제주지역 비현금 지급결제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중 도내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1일 평균 11만 2900건에 1176억 6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금액 모두 4.1% 증가했다.
한은 제주본부는 어음.수표를 통한 결제는 전자지급 수단 이용의 확대와 5만원권 발행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계좌 이체를 통한 결제는 지로시스템과 인터넷뱅킹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분기 어음.수표의 결제 규모는 1일 평균 4만4946건에 310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2.6%, 10.4% 감소했다.
그러나 지로시스템과 전자금융 공동망 등을 통한 금융기관 간 계좌 이체의 1일 평균 결제 건수는 6만8000건에 865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10.6%나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신용카드 결제액은 1일 평균 85억40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7억5000만원이 늘었다.
의류 및 잡화(-7000만원) 등 일부 부분에서는 결제가 감소했지만, 음식 및 숙박(+3억1000만원), 유통(+2억5000만원), 용역서비스(+1억2000만원)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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