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경인년 마무리 연주회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2010 경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주회를 갖는다.
제주교향악단은 12월2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90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를 끝으로 제주교향악단의 올해 예정된 모든 연주회가 끝이 난다.
이날 연주는 다른 연주 때처럼 여러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게 아니라 베토벤 곡만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에 이어 베토벤 자신이 "이 작품이 냉대를 받는 것은 다른 작품보다 더 훌륭하기 때문" 이라는 자평과 "베토벤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 교향곡"이라는 찬사가 있는 교향곡 제8번 <소규모의 교향곡 F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 서울음악대상을 수상한 김봉 성남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가 객원 지휘하며, 현재 독일 국제 후고 스텔레 음악제 피아노 전담교수이며 2009년 모스크바 국제콩쿠르에서 최고교육자 상을 수상한바 있는 피아니스트 배철우씨가 협연한다.
한편 도립 제주교향악단과 합창단은 12월21일 한 해를 접는 '송년 음악회'를 끝으로 모든 연주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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