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쌀 소비운동을 전개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25일 쌀 판매 확대 및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쌀 주산지 농협의 보관.처리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올해 말까지 쌀 판매.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모두 30만kg의 쌀을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특히 농협은 농협 전 직원들에게 1인당 100kg의 쌀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과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고객 사은 행사도 열 계획이다.
또, 1사1촌 계통조직을 활용한 판매 확대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소비촉진 및 직거래 행사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농협 쌀 가공공장과 연계한 ‘쌀화환 보내기’ 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쌀 판매 확대.소비 촉진 운동은 과거 양배추 등 제주산 농산물의 과잉생산시 전국 농협이 판매 확대 운동에 동참해 준데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다”며 “주산지 농협의 쌀 수매에 따른 양곡창고 부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