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회관 철거계획 철회
제주시, 시민회관 철거계획 철회
  • 한경훈
  • 승인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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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시민회관 철거계획이 철회됐다.
제주시민회관은 건축된 지 50년 가까이 돼 노후한 데다 건물 안전성 진단결과 계속적인 이용에 문제가 있는 C등급 판정을 받아 제주시는 이를 철거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주시가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을 결과 시민회관의 일부 구조기능을 보강하면 당분간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 철거계획은 철회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일부 기능보강 등 시민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교육장소나 체육활동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그러나 시민회관 동쪽에 인접해 있는 옛 이도1동사무소는 당초 계획대로 철거하고 그 자리에는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 건물은 1964년에 건축돼 제주시보건소로 첫 문을 열었으며, 1986년부터는 이도1동사무소로 이용됐었다.
제주시는 이 건물을 철거해 37면의 새로운 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주차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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