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500억 내달 20일까지 접수...내년 1월중 집행
관광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운용되고 있는 제주도 관광진흥기금 지원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현재 연간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지원하고 있는 관광진흥기금을 분기별(1월, 4월, 7월, 9월) 지원체계로 전환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내년 1월에 500억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와 양대 행정시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내년 1분기 관광진흥기금이 내년 1월말 이전 융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특히 이번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중국인 전용식당 건설과 수용시설 고급화 등을 중점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 4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관광진흥기금을 지원 받은 업체 등이 부담하는 이율은 연 3~4.29%에 이른다.
관광지흥기금 상환기간은 4년 거치 5년 상환(건설자금), 3년 거치 4년 상환(시설 개보수), 2년 거치 2년 상환(시설운영자금) 등이다.
관광진흥자금 융자 한도액은 건설 150억원, 개보수 80억원, 운영자금 2억~3억원이다.
제주도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7개 사업에 2113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10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관광진흥기금을 융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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