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제주출신(연고) 선수(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한정은(중문상고) 선수는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560타로 2위 중국(5언더파 571타)을 무려 11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개인전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야구에 출전한 강민호(롯데자이언츠) 선수는 이번 대회에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김수경(제주도청) 선수는 여자 63kg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한국타이기록과 용상, 합계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장세욱(용인대) 선수는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바게리 모타메드 모하매드에 4-6으로 패하며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에 박성환(국군체육부대) 선수는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민정(전북은행) 선수도 여자단체전과 개인복식에 출전에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한국마사회) 선수는 남자 유도 81㎏ 이하급 결승에서 쇼키르 무니노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경기 종료 2분15초를 남기고 안다리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민호(한국마사회) 선수는 남자유도 60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코스샤예브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경아(대한항공) 선수는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에게 0-4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김경아는 석하정(대한항공)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중국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우(농심삼다수) 선수는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레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재성(제주도청) 선수는 24일 자유형 84kg급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 3.은 4/동 7개 획득...제주도청 이재성, 24일 레슬링 자유형 84kg서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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