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양상철)가 주최한 한라서예전람회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열린 한라서예전람회는 올해 9회째로 모두 240여점이 접수됐다.
특히 도외지역에서 전체 70%가 넘는 작품이 출품돼 전국공모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이번 한라서예전람회 영예의 대상작은 한문해서부문에 '유서계(遊西溪)'를 쓴 김미례씨(58.경기도 화성시)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예서부문 '이한우선생 성산출일시'를 쓴 조동호씨(42.제주시 화북동), 한글부문 '북제주지역의 갈치낚는 소리'의 유희순씨(48.경기도 광주시), 행초부문 '영장미'의 정찬백씨(60.전남 무안군), 문인화부문 '소나무 부엉이'를 그린 주정열씨(57.경기도 성남시)등 4명이 뽑혔으며. 특선명품 9점, 특입선 116 점 등 모두 130점이 입상했다.
심사위원장 박양재씨(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 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작품의 수준이 고르고 전국적 기준을 육박해 여느 공모전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면서 "해서에서 대상작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로 안다. 획이 건실하고 서체구성이 치밀해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대상을 선정하는데 전혀 이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및 입상작은 오는 12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입상자 명단
▲대상=김미례(죽계선생시, 해서) ▲우수상=유희순(북제주지역의 갈치낚는 소리, 한글), 조동호(이한우선생시, 예서)+한국서가협회이사장상, 정찬백(영장미, 행초서), 주정열(소나무 부엉이, 문인화) ▲특선명품=제정옥, 박정숙(한글), 정영숙(전서), 이영희, 김순복, 박태영(예서), 윤영춘, 이옥희(행초서), 김대진(문인화) ▲특선=김미희, 심연희, 장진순(한글), 복광수(전서), 성정순, 김정기, 김종대, 박성하, 이정훈, 양우근, 이재송, 이영복, 고영표(예서), 강현숙, 김동수, 문인숙, 추윤금, 홍순강(해서), 김명희, 강희선, 정완보, 김수일, 강태호, 김윤배, 좌영매, 양의철, 이창준, 홍동열, 김봉찬, 황영학, 이경근, 백문환, 정호근, 주순옥, 이순복, 이영효, 박권우, 김용순, 왕옥광, 조병연(행초서), 이정옥, 김영중, 임명희, 홍명순, 윤두진, 유 숙, 조태관, 양태호,유은아(문인화) ▲입선=양백진, 김명희, 문정수, 박옥희, 최원정, 유문자(한글), 박병현(전서), 이경례, 윤영옥, 신영자, 김지영, 강부환, 김영환, 강봉남, 이유성, 양동복, 김형우(예서), 김병후, 김태행, 이상림, 김준기, 박인화, 박은동, 김계옥, 송건호, 강찬희, 이광섭, 오영호, 신옥녀, 배석덕, 김형우(해서), 신수웅, 백사인, 박홍기, 성병헌, 박윤택, 송창선, 강대윤, 고희봉, 김상남, 정호, 백만종, 진창진, 현혜수, 김나미, 장승환, 양의철, 정수진,김세웅,권무성, 이동준, 한석봉, 김희중, 정찬백(행초서), 서병채, 김순애, 강순덕, 김정숙, 김인환, 이위연, 김익선, 김시옥, 유은숙, 안치복, 김정희, 김나미,이창준(문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