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남 카페리 취항 가능성
제주~해남 카페리 취항 가능성
  • 정흥남
  • 승인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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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수영항 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추진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제주항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인 전남 해남 우수영간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전남 해남군은 현재 거북선 형상의 유람선이 다니는 우수영항에 12억원을 들여 대형 여객선 계류시설과 여객터미널 신축 공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여객선사는 제주~목포 항로에 1만 7000t급 호화 크루즈 여객선 운항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로, 이 선사는 최근 이 항로 취항을 위해 목포지방항만청으로부터 항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사는 선체 길이 80m, 정원 700명, 차량 120~130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며 제주항에서 해남 우수영간 2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선사는 제주와 해남 송지면 땅끝 사이에 쾌속선 투입을 추진했으나 인근 항로인 제주~완도간 여객선 탑승률 저조 등을 이유로 면허 신청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해남 우수영간 항로 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해남간 카페리 항로가 개설될 경우 양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양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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