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분리배출의식 높아져
폐건전지 분리배출의식 높아져
  • 한경훈
  • 승인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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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주시에 따라 올 들어 10월까지 관내에서 수거된 폐건전지는 11.4t으로 지난해 총수거량 5.1t보다 2.2배가 많았다.
이는 폐건전지수거함이 확대된 데다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도 향상된 때문이다.
제주시는 종전에는 읍면동사무소, 마을회관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폐건전지수거함을 비치했으나 클린하우스제 시행 이후에는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위해 클린하우스 등으로 전용수거함을 설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내 폐건전지수거함 비치장소는 2008년 458개소에서 올해 1146개소로 늘었다.
폐건전지는 망간,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을 포함, 소각 또는 매립 시 유해물질 배출로 2차 환경오염을 일으켜 2008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ERP) 대상 제품으로 지정돼 분리 수거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 중 25%인 15t을 수거할 목표”라며 “내년 클린하우스 전용수거함 설치가 마무리되면 폐건전지 수거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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