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모슬포항ㆍ서귀포 법환동 선정
남군 모슬포항ㆍ서귀포 법환동 선정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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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관광모델 개발후보지로

해양수산부가 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 사업지로 제주지역은 남제주군 모슬포항을 최정 확정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배후어촌과 연계되는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어항의 특색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어촌 어항복합공간조성사업 대상지로 전국 7개소의 국가어항을 선정,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모슬포항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모슬포항은 추사 김정희 적거지, 일본군 전적지, 송악산, 산방산 등 역사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잇점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를 연계한 해상관광밸트 구축이 가능, 향후 어촌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어촌 어항복합공간조성사업은 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을 모토로 지난 5월 수립된 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어촌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항구역에는 수산물판매센터, Sea food 센터, 다기능어항, 소규모 공연장이 있는 녹지공원, 어업인복지회관, 주차장 조성 △지역어촌내 어촌마을 정비, 민박시설, 생태체험장, 낚시터개발, 해수욕장정비, 경관전망대 등 지역특성과 연계된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06년 기본계획 수립후 2007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4년간 국비 125억원과 군비 25억원등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남군 관계자는 “계획수립단계부터 어촌계 등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본계획이 마련되도록 함은 물론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주변 어촌이 관광어촌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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