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14일 개최…100여명 참석
한라도서관(관장 신군익)은 제주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의 도외 유명한 저자를 초청, 북 토크 저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주말 14일 오후 2시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저자를 초청했다.
이날 강연회는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고, 제주도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인 김용택씨는 이번 강연회에서 '사람을 귀하게 가꾸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 때 초등교사 임용고사를 통해 선생님이 됐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해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시집''꺼지지 않는 횃불'에 <섬진강> 외 8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섬진강''맑은 날''그대, 거침없는 사랑''그 여자네 집''나무''시가 내게로 왔다''콩, 너는 죽었다' 등의 시집과 시선집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받았다.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섬진강 이야기''섬진강 아이들''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등을 집필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동시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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