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동남교회는 11~12일 교회창립 35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맹인선교회를 초청해 안마, 지압, 침술, 척추교정 등 무료 치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치료에 참가한 한국맹인선교회 의료봉사단원들은 뻐근하고 불편한 어르신들의 어깨를 안마하며 따뜻한 말동무 역할을 자처했다.
기와 혈이 순환하는 통로를 경락이라 하는데, 그 경락을 따라 주무르고 눌러서 기혈이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지압 안마다.
무료치료를 받은 180여명의 지역주민들은 굳은 몸이 한결 풀리고 가벼워진 것 같다고 좋아하며 한국맹인선교회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종원 목사은 "의료봉사단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준한 자격기준을 갖추고 안마와 침술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준 한국맹인선교회에 감사함을 표하며, 이러한 활동들을 기반으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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