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약천사 Temple Stay' 13.14일 이틀간 열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김응상 지사장)가 제주도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인 '2010 약천사 Temple Stay'를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주 약천사에서 실시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사는 제주도내 5개 대학 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신청자 40여 명과 함께 사찰문화 등 한국 문화를 배워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발우공양을 비롯한 108배, 예불과 참선 수행, 떡메치기, 제기차기, 사경 등 제주와 한국의 문화 체험 외에도 중문단지 내 올레코스 걷기 등 짧지만 다양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다.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현재 템플스테이의 운영시설 개선 및 관광매력도를 점검해 향후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기회란 점에서 제주관광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 제주지사는 템플스테이라는 체험상품을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지사는 이미 외국인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템플스테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제주에 적합한 관광콘텐츠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중문단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된 SWOT(강점과 기회요인, 약점과 단점)분석을 통해 중문단지 내 관광여건을 개선시키려는 노력도 제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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