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또 올래”
“제주올레, 또 올래”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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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가 세계적 트레일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도보여행객들에 의해 제주올레는 ‘원더플 트레일 코스’로 찬탄을 받고 있고 이렇게 빼어난 트레일 코스에 반해 스위스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제주올레와 속속 우정의 언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5개 올레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0 제주 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가 제주의 새로운 세계적 브랜드 파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이번 제주올레 축제기간에 함께 치렀던 ‘2010 월드 트레일 콘퍼런스’에서는 영국의 코츠월드 웨이와 제주올레, 캐나다의 브루스 트레일과 제주올레 간 각각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으며 이미 지난해 4월 스위스 정부 관광청과 제주올레 간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다는 것은 제주올레의 가치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적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우정의길 협약으로 영국과 캐나다는 내년 봄과 가을에 개발되는 두나라의 새로운 트레일 코스 이름을 ‘제주올레’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제주올레는 이제 제주만의 자랑거리가 아니고 세계의 자랑거리가 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제주올레는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7년 9월 첫 코스가 개장된 이래 지금까지 22개 코스 357km의 올레 길로 이어지는 도보여행 코스다. 이 제주올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201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재 제주올레 3개코스에서 치러지는 올레 축제에는 국내외 올레꾼 1만여명이 참여하여 만추 제주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고 있다. 따라서 제주올레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매해 가을 국내외 올레꾼들을 불어 들여 한 달 간 코스별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올레를 걸었던 이번 축제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원더플 제주”와 “제주올레에 또 올래”를 외쳤다고 한다. 세계인들이 제주올레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세계적 축제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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