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진 우선 신호' 문제점 해결키로
좌회전 포켓차로가 짧아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로에 대기하면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 해소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직진 우선 신호’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주도, 행정시,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운영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좌회전 포켓차로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경찰은 특히 짧은 좌회전 포켓차로 때문에 직진하려는 차량들이 직진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 연동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노형교차로 등 모두 11개소의 좌회전 차로를 늘리기로 했다.
경찰은 또, 제주시 사라봉 오거리 등 교차로 길이가 긴 곳의 황색신호 시간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따른 문제점도 개선키로 했다.
경찰은 사라봉 오거리 교차로 등 교차로에 진입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의 안전 확보와 정체 예방을 위해 황색신호 시간을 현행 4초에서 1초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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