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바다분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3110억원을 들여 전국 연안해역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어장 생산성이 떨어지는 관내 금능․동귀․김녕․행원 등 4개 마을어장을 바다숲 조성 대상으로 신청했다.
이들 마을어장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개소당 10~15억원의 국비가 투자돼 해조류 양성장시설,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 구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해 “조성된 바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원 및 바이오매스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된다”며 “이와 함께 시민들의 해양레저관광에도 활용돼 어촌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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