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가 열리면서 제주도청은 각 실.국별로 상임위에서 통과한 예산의 향방에 대해 관심을 집중한 가운데 도의회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식에도 민감한 반응.
반면 1차산업 관련 당국은 느긋한 표정으로 한 관계자는 "농수산물 수입개방, FTA협상 체결 등으로 1차산업을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마련이 시급한 마당에 사업예산이 설마 깎이기야 하겠느냐"면서 "상임위 예산 심사 결과에도 만족한다"고 언급.
이 관계자는 이어 "도의회도 거의 같은 분위기로 파악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1차 산업 예산은 도내 농어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선심이나 낭비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며 "여기에 경제 살리기라는 화두가 겹쳐 올해는 어느 때 보다도 신경이 덜 쓰인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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