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에서 학습과 체험 위주로 관광패턴 변화 조짐
제주도 지질공원내 지질명소들이 자연학습공간 및 탐방지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한라산, 수월봉, 산방산과 용머리,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서귀포층, 일출봉, 만장굴 등 주요 지질명소 9곳은 각기 독특한 화산지형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안내해설판, 안내해설사, 관람로 등이 갖추어진 최적의 야외 화산체험 학습장이다.
최근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도내 학교, 도외 수학여행단, 일반 자연환경답사단체 등 많은 단체들이 지질명소를 찾고 있는 실정.
지역학교는 토요일 야외동아리 활동으로 인근 지질명소를 찾고 있으며, 도외 수학여행단은 과거와 달리 20-30명의 소단위로 나눠 각 지질명소를 체험하는 등 보는 관광차원을 뛰어넘어 화산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단체나 지역학교가 각 지질명소에서 화산체험을 하려면 지질공원 홈페이지 자료(www.geopark.jeju.go.kr), 지질공원 핸드북(710-3209) 등을 활용하거나, 각 지질명소 해설사나 지질공원 추진팀 지질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질공원 추진팀은 현재의 9곳인 지질명소를 단계적으로 20여 개소까지 개발․확대해 보다 다양한 지질.자연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며, 각 지질명소별 연구조사를 토대로 한 다양한 컨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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