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경기 살리기에 대기업 지역본부, 국가 행정기관 및 공기업에 이어 종교계도 나섰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앞둬 각종 행사를 준비중인 도내 기독교 목회자들이 14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청 회의실에 모여 도청 관계 당국과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윤덕기 목사), 5개 지역교회 협의회 및 종단별 회장단, 제주기독신문 발행인(김정서 목사), 도청 자치경제국. 관광문화국 간부 및 실무진들은 감귤. 지역제품 판매, 회의. 관광객 유치, 지역 인재 채용 등을 같이 고민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e-jeju 몰 등을 활용, 다른 지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감귤 등 청정 제주상품 마케팅 및 판촉 확대방안을 비롯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국내. 외 회의. 세미나 유치방안, 제주지역 기업생산 제품의 구매. 판매 확대방안 등을 짜냈다.
이 달 말 불교계, 내년 초 천주교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제주경제살리기'에 대한 동참 열기가 들불처럼 번진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6일 제주진출 대기업 지역본부장, 25일 국가 행정기관장 및 국영 공기업 지사장 등을 초청, 대책회의를 개최한 제주도는 이들 기관 및 단체들의 호응을 경제살리기로 적극 연결한다는 방침아래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의 하나로마트, CJ푸드 시스템, 서울 삼성 플러스 30개 판매장 등을 이용한 제주특산물 판매를 포함 조달청 제주지청의 '지역경제를 위한 10만원 쓰기 운동'.오일장에서 장보기. e-jeju 몰을 활용한 지역특산물 선물하기 등 가시적인 성과가 줄을 잇는 탓이다.
이밖에 (주)태평양 제주지점, 아시아나 항공, 제주그랜드호텔, 롯데호텔, 오라골프장,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신안관광개발, 풍림리조트, 제주컨트리클럽 등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도 강성후 경제담당 계장은 "앞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사회단체 및 노동계에도 제주경제살리기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