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제주건축문화축제가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가 주최하고 2010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건축전시회, '아름다운 제주 도시 건축 그리기' 사생대회, 올레걷기 행사 및 사진 콘테스트, 건축 심포지움 등이 펼쳐진다.
이 행사 개막식은 1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는 제주성악튜엣 및 현악 3중주 연주회와 이주은 교수 초청 특강이 마련된다.
이어 김은미 아나운서 진행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2010 제주건축문화대상과 '아름다운 제주도시 건축 그리기' 사생대회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 오픈행사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날 개막식과 더불어 이뤄진다.
건축전시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오픈행사가 끝나자 마자 일반인들에게 '2010제주도 건축문화대상 수상작 전시-준공.계획.사진부문'와 '제주도 건축사회 회원전', '아름다운 제주 도시 건축 그리기' 사생대회 작품들이 공개된다.
이번 건축문화대상 수상작전에는 준공건물부문 대상 1점을 비롯해 본상 4점(비주거부문 2, 주거부문 2), 특선작들이 선보이고, 계획건축물부문에는 대상 1점, 우수상 1점, 특선 2점 등이 공개된다. 또한 건축 사진부문에는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4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밖에 제주도 건축사회 회원전에는 회원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올레걷기 행사 및 사진 콘테스트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과 학생 및 건축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제주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건축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현상과 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향후 제주건축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표를 수립하기 위한 '건축심포지움'이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움의 주제는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본 제주 구도심재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