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업황BSI 큰 폭 상승
도내 기업 업황BSI 큰 폭 상승
  • 김광호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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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관광업종 중심...제조업은 크게 하락

지난 10월 제주지역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관광객 증가 요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기업 경기조사 결과 업황BSI(기준치 100)가 96으로, 전월 81보다 무려 15%나 높아 대체로 경기가 호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제조업(81→96)이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관광관련 업종(78→107)을 중심으로 15p나 상승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전월 83에서 68로, 비광속 광물제품이 전월 71에서 53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전월에 비해 15p나 떨어져 반대로 부진했다.
한편 11월 업황 전망BSI는 지난 달 94에서 92로 소폭 하락했다.
대형 공사 마무리 및 추가 건설 수주 감소로 인해 레미콘 업체 등 비금속 광물제품이 71에서 53으로, 건설업이 82에서 73으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달 기업의 매출BSI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전월 84에서 85로 11p 상승했다.
반면에 제조업 매출BSI는 비금속 광물제품을 중심으로 19p나 하락해 역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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