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곽윤찬.곽윤찬 콰르텟 출연
제주CBS 2010 희망 콘서트 'Jazz in Jeju'가 9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재즈레이블 '블루노트' 아티스트로 선정된 곽윤찬씨와 그의 팀 '곽윤찬 콰르텟'가 출연한다.
그래미어워즈 2회 수상자인 폴 브라운 등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한 곽윤찬씨는 제주CBS 'Jazz In Jeju'에서 베토벤 '비창' 소나타 2악장을 재즈로 편곡한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샹송 '고엽'을 재즈 풍으로 연주한다.
특히 '곽윤찬 콰르텟'에는 일본 오사카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 트럼펫 주자 정광진씨와 미국 워싱턴 조지워싱턴 대학교 초청공연을 가진 바 있는 베이스 허진호씨, 미국 헨리 멘시니 상 후보에 올랐던 드러머 필윤씨가 함께 해 화려한 재즈 음색을 만든다.
이밖에 이번 콘서트에서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도 음악의 길을 걸으며 대중적인 뮤지컬 가수로 인정 받고 있는 '리사'가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성훈'과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재즈와 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지역 클래식 전공자들로 구성된 엠퍼시 앙상블이 재즈와 팝.영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주CBS 김봉남 본부장은 "재즈 생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해마다 만들고 있다"며 "이번 희망 콘서트는 품격있는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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