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UN 세계환경대학 설립 추진
제주대, UN 세계환경대학 설립 추진
  • 좌광일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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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UN 세계환경대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대는 UN 세계환경대학교 설립 준비를 위해 모리스 스토롱 전 UN 사무처장, 로버트 마틴 리스 스위스 로만클럽 사무총장,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를 최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들은 오는 2012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UN 세계환경대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국제환경종합센터를 활용한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 세계환경지도자회 개최,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를 국제적인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캐나다 국적의 모리스 스트롱 전 UN 사무처장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자연보전연명(IUCN) 설립자로 UN 평화대학교 이사장, UN 북한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북경대 석좌교수, 하버드.예일대.MIT 명예교수를 맡고 있는 그는 제주에 UN 세계환경대학 설립을 제안한 인물이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로버트 마틴 리스씨는 코스타리카 UN 평화대학원 총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스위스 로만클럽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올림픽경기장 설계 등을 맡았으면, 여수국제해양엑스포 유치에 기여했다.

석좌교수들의 임기는 2012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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