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출전 제주 선수들(2)>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출전 제주 선수들(2)>
  • 고안석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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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도 간판 김수경․기대주 양은혜, 아시안게임 출전…메달 사냥에 나서

■역도
김수경(제주도청)은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kg급 A그룹 결선에서 인상 107kg을 들어올려 3위에 올랐다. 인상 107kg은 종전 문유라(경기도체육회)가 갖고 있던 104kg을 3kg 경신한 새로운 한국기록이었다.
또한 용상에서 128kg을 들어 올려 합계 235kg을 들어 기존 기록을 2kg 경신한 합계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용상에서는 6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0월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상 105㎏과 용상 130㎏(대회신), 합계 235㎏(한국타이기록)을 들어 올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지난 두 달 동안 한국신기록을 계속 경신해 왔다.
김수경의 큰 자산은 국제경기대회 경험도 많아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런 만큼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 게임 도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김수경은 지난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인상 93㎏, 용상 121㎏, 합계 214㎏을 들어올려 개인종합 5위에 그쳤다.
김수경은 인화초, 제주사대부중, 제주중앙여고를 걸쳐 2004년에 제주도청 실업팀에 입단해 지난 2001년부터 전국체전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 김수경이 제91회 전국체전까지 따낸 금메달 개수는 모두 25개로 󰡐10년 연속 금빛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선사했다.
양은혜(제주도청) 선수는 선배 김수경에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였지만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전에서 58kg급으로 전향, 올해 5월 제2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그동안의 설움을 떨쳐냈다.
양은혜는 올해 58kg급에 출전해 지난 3월에 개최된 2010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와 10월에 열린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역도 58kg급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라초, 제주사대부중, 제주중앙여고 졸업 2006년 제주도청에 입단한 양은혜는 강한 승부욕과 성실성이 장점이다.
한편 양은혜와 김수경은 15일, 16일에 58kg급, 63kg급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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