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4일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4일 제주시 화북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서 유관기관 6곳과 가스 온수기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 린나이코리아(주), (주)경동나비엔, (주)귀뚜라미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 온수기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안전문화 운동과 가스시설 점검에 공동 협력하고 불량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데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는 가스 온수기 사고 4건이 발생,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이는 가스 온수기 사고 건수로는 전국의 28.6%, 사망자 수로는 4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제주지역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 온수기는 목욕탕 같이 밀폐된 공간이나 인화물질이 있는 곳을 피해서 설치해야 하며, 제품 설치시에는 유자격자에게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협약식이 끝난 후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북동 일대 영세 취약가구 14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온수기 무료 점검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