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극장 리모델링…도심상권 부활 기대
코리아극장이 제주의 영화문화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난다.
제주도는 5일 제주시 칠성통 (구)코리아극장을 리모델링한 영화문화예술센터를 개관한다.
영화문화예술센터는 품위있고 쾌적한 공간으로, 수준높은 국내․외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침체된 도심지역 칠성통, 동문시장, 중앙로 등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는 고전영화, 추억의 명화상영, 어르신을 위한 실버영화관 운영,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애니메이션상영, 특별기획전 및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운영되고, 창작활동을 위한 무대지원 및 대관사업, 문화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사업, 공연 및 문화행사 대관사업 등이 지원된다.
센터 개관일인 11월5일 오후 5시 강대규 감독의 하모니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1회씩,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는 어린이 영화가 추가돼 2회씩 상영된다.
도는 앞으로 이 공간을 영화상영에 그치지 않고 상가번영회 등 지역상권과 연계한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발굴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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