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종 산업재해 증가
일부 업종 산업재해 증가
  • 한경훈
  • 승인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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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창고업 전년대비 68%↑…건설업은 18%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28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도내 산업재해자 수는 66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687명보다 24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등의 분야에선 산업재해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의 경우 산업재해자 수가 전년 181명에서 올해 215명이 34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운수창고업도 22명에서 37명으로 15명이 늘었다.

특히 건설업은 10억원 이상 50억원 이하 중소규모의 다세대주택 및 상가건물 등 신축현장에서 재해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해유형은 제조업에서는 ‘끼임’이, 서비스업에서는 ‘전도(넘어짐)’, 건설현장에서는 추락과 전도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근로개선지도과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산재취약분야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 올해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등 8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주요 재해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선 시정 조치와 함께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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