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울타리 등 허물어 주차장 조성시 최대 400만원
제주시는 주차장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자기차고지를 조성할 경우 공사비를 선착순으로 보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자기주차장 갖기사업은 주차장이 없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다가구 주택 소유자가 대문과 울타리 등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시설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2001년부터 제주시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 증가 속도에 비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차원의 주차장 확보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주차장 1면당 4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을 보조하는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5억3000만원을 투자해 총 769명의 자기주차장이 조성됐다.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 대상이 2012년 1월부터 중형자동차까지 확대됨에 따라 자기주차장 갖기사업에 대한 신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차고지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은 차고지 증명제에 따른 의무적 차고지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년에도 보조금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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