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현재 제주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으나 전국평균 증가율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913조19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55조1484억원에 비해 20.9% 증가했다.
반면, 도내 아파트 사가총액은 1조1671억원으로 1년전(1조227억원)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아파트 가구 수는 작년 4월말 1만1574가구에서 올 4월말 1만1894가구로 3% 늘어나는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증가가 신규 아파트 입주보다는 기존아파트의 가격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 1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남(10조41억원)으로 1년새 32.6%나 늘었으며 대전(27조119억원)이 28.4%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서울(23.8%), 경기(22.4%), 경남(21.8%) 등이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던 반면 전남(1.6%), 광주(7.9%) 등은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372조7108억원으로 1년새 23.8% 늘면서 전국 시가총액의 4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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