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헬스케어타운 경쟁력을 위해
[사설] 헬스케어타운 경쟁력을 위해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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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동북아 의료관광산업의 매카로 이용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착실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제주에 관광휴양·의료·R&D(연구개발)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 의료관관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다.

지난 2005년 6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2009년 12월 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다.

서귀포시 동홍동 토평동 일대 153만9013m에 7845억원을 들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부지내 토지 90%에 대한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관광과 휴양과 의료와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관리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은 다른 지자체를 자극하여 의료관광 경쟁을 불붙인 꼴이 됐다. 그만큼 제주헬스케어타운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경쟁에 돌입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여타지역의 의료관광 시장과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를 선점해야 할 것이다.

국제적 수준의 전문병원, 우수 의료인력 확보와 함께 침뜸 한약재 등 한방의료 단지 조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일이다. 침뜸은 최근 세계적 의료관심 분야로 떠오르고 우리나라의 세계적 침뜸의 대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빼어난 경관, 청정한 환경과 함께 한라산은 각종 약초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에 양방과 한방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료휴양 관광단지가 조성될 경우 의료관광산업은 그만큼 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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